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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uno로 유튜브 BGM 채널 만드는 법

작곡을 못 해도 Suno로 유튜브 BGM 채널을 만들 수 있다. 나는 악기도 못 다루는데 판타지·앰비언트 음악 채널 Sylvamoor를 운영한다. 영상 한 편(보통 10곡짜리 믹스)이 나오기까지의 전체 과정을 정리했다. 도구는 Claude + Suno + Higgsfield + CapCut 네 개.

어떤 걸 만드는지 감이 안 오면 이 영상부터:

1단계 — 레퍼런스 고르고 AI로 분석하기

먼저 목표로 삼을 음원을 하나 고른다. 유튜브에서 찾은 좋은 BGM이든, 그냥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곡이든. 그 링크를 Claude에 주면 장르·무드·템포·악기 구성·텍스처까지 뜯어서 분석한다.

그다음 Claude가 Suno AI에 붙여넣을 style 프롬프트를 10벌 뽑아준다. 여기가 핵심 노하우인데 — 같은 프롬프트 10개가 아니라, 전체 무드는 통일하되 곡마다 리드 악기(트럼펫·호른·첼로…)와 톤, 도입부 스타일을 돌려가며 바꾼 10벌이다. 이래야 한 시간짜리 믹스를 들어도 안 지루하다.

2단계 — Suno로 음원 생성

뽑아둔 프롬프트를 Suno에 하나씩 넣고 곡을 뽑는다. 한 번에 건질 때도 있고 몇 번 다시 돌릴 때도 있다. 이 단계가 제일 뽑기운이 필요한 구간이라, 마음에 드는 게 나올 때까지 리롤하는 게 정상이다.

3단계 — Higgsfield로 썸네일 + 배경 영상

음악이 준비되면 Higgsfield로 비주얼을 만든다. 썸네일 이미지 하나, 그리고 배경용 5초 루프 영상 하나. 루프 영상의 요령은 배경(성·숲·우주 정거장…)은 완전히 고정하고 먼지·반딧불·눈송이 같은 작은 요소만 움직이게 하는 것. 그래야 한 시간 내내 반복돼도 어색하지 않다.

4단계 — CapCut으로 편집

마지막으로 CapCut에서 조립한다. 10곡을 이어 붙이고, 5초 루프 영상을 전체 길이만큼 반복시키고, 내보내면 업로드용 영상 완성.

이걸 통째로 자동화하기

이 파이프라인 전체를 Claude 스킬로 묶어뒀다. 이제는 유튜브 링크 하나 던지면 분석 → 10곡 프롬프트 → 유튜브 제목·설명 → 썸네일·루프 영상까지 한 번에 나온다. 처음엔 단계마다 일일이 시켰는데, 몇 번 반복하니 “이걸 통째로 자동화하면 되잖아?“가 됐다. 같은 작업을 3번 이상 반복한다면 스킬로 묶는 걸 추천한다.

같은 방식으로 장르만 정반대인 채널을 하나 더 운영한다 — 트로트다. 이쪽은 가사까지 AI가 쓴다.

결과

3주 전엔 세상에 없던 음악 19개가 지금 유튜브에 올라가 있다. 구독자는 아직 한 자릿수지만, 채널이 크는 과정도 계속 여기 기록할 예정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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